(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 이하 '대교협')는 지난 1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받고, 2011년부터 새로운 대학평가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 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의 자율성 확대에 상응하는 자율적 질 관리 및 책무성 강화 요구에 따라 새로이 도입된 제도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 대학의 신청에 따라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해 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인증하는 것이다.
대학 평가·인증제는 외부 평가인증기관의 인증평가를 통해 대학교육의 질에 대한 보증, 대학 자율성 확대에 따른 대학의 책무성 제고, 대학교육 질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대학교육의 국제적 통용성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증의 결과는 2014년부터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대교협은 지난해년 12월 ‘인정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2010년 10월까지 평가·인증 인프라, 평가·인증 기준 및 방법, 평가·인증 실적의 활용 측면에서 인정기관심의위원회(위원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의 심사를 거쳐, 교과부로부터 최종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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