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열은 22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벌어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84㎏급 준결승에서 알카주르 오즈디예프(카자흐스탄)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세열은 첫 라운드에서 오즈디예프에게 내리 4점을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두 번째 라운드에서 2-0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어 마지막 라운드를 1-0으로 따내면서 역전승했다.
그러나 함께 경기에 나섰던 박진성(25.상무)과 안창건(24.조폐공사)는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박진성은 그레코로만형 74㎏급 준결승에서 다니야르 코보노프(키르기스스탄)에게 폴로 져 3~4위전으로 밀렸고, 안창건은 96㎏급 8강전에서 아세트 맘베토프(카자흐스탄)에게 세트스코어 0-2로 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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