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채권금리가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물 등으로 상승마감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4.01%로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고채도 0.06%포인트 오른 3.38%, 1년과 10년짜리 국고채도 각각 0.02%, 0.01%포인트 올라 2.88%, 4.49%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틱 내린 112.2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만135계약을 순매도하며 최근 1개월여만에 가장 큰 규모로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은행과 증권이 각각 4712계약, 3973계약 순매수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 담당자는 "이날 오전장은 자본유출입관련 규제와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은행세 도입 관련설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물량이 악재로 작용해 약세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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