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 1회 춘지에(春節:중국의 음력설)해외여행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반나절 만에 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총 천만 위안에 달하는 해외여행상품을 모두 구매했다고 남방일보(南方日報)가 22일 보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아프리카, 미주, 크루즈 여행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가격선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박람회 새로운 특징이라면 새로운 노선이 추가되어 시장의 30-50%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올해 춘지에는 특히나 황금연휴에 속한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이 황금시기를 타깃으로 각종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의 여행 노선을 물론 새로운 노선까지 출시하여 해외 여행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노선이 특히나 많이 출시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 국내인들이 춘지에라는 황금휴일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미 보편화된 추세라고 지적했다.
기존의 여행 노선은 많은 중국 여행객들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고 여행객들 역시 두 번, 세 번씩 같던 곳을 가기 원치 않기 때문에 올해에 특히 신(新)노선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춘지에 기간동안 새로운 노선을 이용하면 여행객을 분산시킬수 있고 여행객들도 더욱 편안하고 여유있는 휴가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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