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TV시장에서 주춤했다. 지난 2분기 세계 TV시장에서 24%(금액기준)의 점유율을 올렸던 삼성전자는 3분기에는 21.3%로 점유율이 2.7% 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3D TV 자선마케팅을 진행했다. |
이로써 삼성전자는 세계 TV시장에서 지난 2006년 1분기부터 정상에 19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해 ‘5년 연속 세계 TV 1위’라는 도전달성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지난 '06년 1분기부터 정상에 오른 이후 19분기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세계 TV 1위'라는 도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전체 TV·평판 TV·LCD TV·PDP TV 시장에서 모두 20%의 시장점유율을 넘는 '쿼드러플 20'도 달성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천만대 이상'의 TV를 판매함으로써, '분기 TV 판매 1000만대 시대'도 이어 가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1047만2천대의 TV 판매량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LCD TV 780만5000대(LED TV 210만4000대 포함), PDP TV 127만2000대 등 총 907만7000대의 평판 TV를 판매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양규 전무는 "'3D TV=삼성=스마트 TV' 공식을 확립,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 감으로써 '5년 연속 세계 TV 시장을 제패'하는 최고 TV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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