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3일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무궁화와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있는 무궁화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의 무궁화는 강릉 박씨 종중 재실 내에 위치해 있으며 수령이 약 110년으로 추정되는 나무이며, 인천 광역시 옹진군의 무궁화는 우리나라 교회 중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백령도 중화동 교회 앞에 위치해 있으며 수령이 약 90~100년으로 추정되는 나무이다.
무궁화는 국화(國花)이면서도 아직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다. 무궁화의 일반적인 수명이 40~50년임에도 이번에 지정되는 무궁화는 수령이 100년 정도 됐으며 우리나라 무궁화나무 중 규모가 크고 생활문화사적 가치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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