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北 도발에 몇배로 응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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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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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몇 배로 응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가진 한민구 합참의장과의 화상회의에서 "북한 해안포기지 부근에 (북한) 미사일 기지가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그쪽에서 도발의 조짐을 보이면 타격하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이 대통령은 포격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이 같이 지시했으며, 부상자 상황에 대해서도 일일이 보고 받고 민간인 부상자에 대해 걱정했다.

ky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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