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런스 캐넌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넌 장관은 이날 오타와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에 출석, 북한 포격사건의 추후 대책과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밝혔다.
캐넌 장관은 "전 세계 정부에서 이어지고 있는 비난과 별개로 유엔 안보리가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을 규탄할 필요 뿐 아니라 정전협정에 대해 상기시키는 일이 동시에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넌 장관은 "이번 사건은 북한도 이미 알고 있는 한국군의 통상적인 군사훈련 도중에 발생했다"며 "이는 올 들어 북한 정권이 도발적인 군사행동으로 한국인의 생명을 무모하게 앗아간 두 번 째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행위들은 이 지역과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사태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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