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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뽑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와 달리 회원들이 투표해 오는 12월4일 결정된다.
매년 올해의 선수를 독식해 왔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퓨릭은 올해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통스윙에서 벗어난 '8자 스윙'을 고집하는 퓨릭은 올해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선 페덱스컵을 차지했다. 퓨릭은 지난 16일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승만을 거둔 매트 쿠차는 꾸준한 성적을 올려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최저타수(69.91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상을 받은 쿠차는 퓨릭과 경쟁할 만하다는 평가다.
장타자 존슨은 2승을 거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지다. 하지만 지난 8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때 선두를 달리던 존슨이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숨어있는 벙커’ 바닥에 클럽을 댔다 2벌타를 받고 공동 5위로 떨어진 불운 때문에 동정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존슨은 이곳에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 있어 벙커인 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과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2승을 수확한 엘스도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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