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ㆍ기관 매수...의외로 선방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선방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4% 하락한 1904.82를 기록중이다.

1880선까지 밀려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로 대응하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4% 떨어진 499.28를 나타내고 있다. 491.57로 출발하며 2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나 10포인트대로 낙폭을 줄인 상태다.

외국인은 북한 도발 소식에도 매수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원, 25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3734억원 팔자 우위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54% 오른 249.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베이시스(선물가-현물가)가 간헐적으로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임에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36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내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2.29% 급등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KB금융이 소폭 오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13.9원 오른 1151.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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