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과 이필립의 영어 발음이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영어 발음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내용 때문이다.
극중 윤슬(김사랑)이 오스카(윤상현)의 뮤직비디오 콘셉트 논의 차 할리우드 출신의 무술감독 종수(이필립)를 만나는 장면에서 영어 발음 문제가 터졌다. 윤슬이 자신의 영어 실력을 자랑하기 위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고, 그의 발음을 알아듣지 못한 종수가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선보인 것.
이날 방송에서 종수로 출연한 이필립은 재미교포 2세 출신으로, 미국 보스턴대학과 조지워싱턴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등 화려한 학력을 자랑한다. 그는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가면을 쓴 무사로 출연해 팬들의 주목을 끈 바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김사랑의 새로운 발 영어’ ‘이필립 대체 누구냐. 영어 발음 끝내준다’ ‘미국 명문대 출신이라 역시 틀리구나’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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