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가 건강하고 맛있는 물 보급을 위한 가인드라인을 만든다.
서울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아리수 관련 정책을 '깨끗하고 안정한 수돗물'이라는 개념에 심리·미각적 요소를 더해 '건강하고 맛있는 물'로 전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아리수 대토론회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본의 '맛있는 물 연구회' 등 외국의 가이드라인과 세계 각국의 마시는 물 수질기준, 지난 7월 실시한 시민여론조사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물의 안전성과 함께 심미적 측면에 영향을 주는 염소 농도, 미네랄 성분, 온도 등 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 물 정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제시는 아리수가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 차원 높은 명품 아리수를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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