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을 통해 주목을 끈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가수로 데뷔한다.
서두원의 소속사는 24일 “중고신인 노기태와 서두원이 남성 2인조 그룹 ‘2FACE’ 오는 26일 데뷔한다”고 밝혔다.
서두원은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서 가수 환희의 '소원'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의 자격’ 합창대회가 끝난 뒤 서두원은 "평생 한 번도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합창단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직업이 달라 하고 싶은 것을 억누르고 살았는데 이런 기회가 와서 꿈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가수에 대한 꿈을 언급한 바 있다.
이밖에 서두원과 함께 그룹을 결성한 노기태는 올해 초 그룹 ‘가비앤제이’ 멤버 희영과 함께 디지털 싱글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발표해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쓴 실력파 가수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그룹 결성에 ‘거친 이미지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만났다’ ‘가수로 나와도 분명 성공할 듯 하다’ ‘노래하는 파이터 멋지다’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kimjb5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