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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월드컵 후원 2022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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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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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 계약을 오는 2022년까지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뿐 아니라 2018년, 2022년 월드컵까지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향후 12년간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와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현대차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현대·기아차가 후원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정몽구 회장은 "1999년 FIFA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세 번의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차량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FIFA와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통해 더욱 훌륭한 FIFA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블래터 FIFA 회장은 "현대·기아차와 축구에 대한 철학과 열정을 공유해 왔으며 이런 회사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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