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레슬링, 이재성 결승 진출

한국 레슬링 대표팀의 이재성(24.제주도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24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벌어진 레슬링 자유형 84㎏급 준결승에서 람 비르(인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재성은 저녁 8시10분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자말 미르자에이(이란)과 금메달을 다툰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자유형 66㎏급의 김대성(30.수원시청)과 74㎏급의 이윤석(21.용인대)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대성은 예선 첫 경기에서 양준성(북한)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져 탈락했고, 이윤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강호들을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사데흐 구다지(이란)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북한 역시 이날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66㎏급의 양준성은 준결승에서 요네미쓰 다쓰히로(일본)에게 1-2로 역전패했고, 74㎏급에 출전한 조금철 역시 첫 판에 일기즈 자키베코프(키르기스스탄)에게 0-2로 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