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가난한 나라 타지키스탄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깃대를 만들 것이라고 24일 발표했다.
타지크 대통령 공보실은 세계 최고 높이인 165m의 깃대를 수도 두샨베에 있는 민족의 궁전 외부에 세우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내년 3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는 현재 기록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의 133m 높이 깃대를 능가하는 것이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타지크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650달러에 불과하다.
타지크 정부는 지난해 국기의 날을 기념해 폭이 1천500m에 달하는 국기를 만들어 도심 행진에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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