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직원들, 지역 소외이웃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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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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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본사 임직원들은 24일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누적된 기부금을 포함해 6000kg(16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마련해 600세대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김장을 배달하는 '사랑 가득 담은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24일 기아차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우면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과 김장을 나누는데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서는 지난 23일 사랑의 쌀 8000kg(2000만원 상당)를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측에 전달하고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사랑 나눔 빨간밥차 무료급식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은 지난 10월 2011년형 오피러스 프리미엄 출시를 기념해 적립한 것으로 기아차와 오피러스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담아 소외 계층에게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 전달되었다.

24일에는 기아차 본사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적립한 기부금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본사 임직원과 지역 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 60여명은 24일 서울 서초구 우면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참여하고 600세대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김장김치를 배달하는 '사랑 가득 담은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에 1사 1촌 결연지역인 강원도 횡성군에서 생산된 배추 3500kg을 구매해 사용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은 물론 농촌지역까지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가 실시 중인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2003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되었으며, 매월 급여에서 천원 이하의 금액을 따로 적립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생활에 가장 가깝게 만나는 쌀과 김치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이 겨울이 따뜻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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