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병대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었던 해병대 휴가자 1500여명은 24일 오후 7시까지 모두 부대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백령도 휴가자 300여명과 연평도 휴가자 120여명은 서북도서로 향하는 여객선이 통제되자 해군과 협조해 해군 고속정 등을 이용해 신속히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는 "연평도에 입도한 휴가자들은 휴가 정복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그위에 바로 전투복과 방탄복, 철모를 쓰고 전투배치 현장으로 달려가 작전즉응태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병대는 현재 총원이 최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북한군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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