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카자흐 국립의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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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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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카자흐스탄 세메이 국립의과대학 및 세메이 암전문병원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의 암 전문기관은 암연구 및 진료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암관리사업의 노하우와 지식을 서로 공유하게 된다.

카자흐스탄 세메이지역은 과거 40년간 116차례의 지상 및 공중 핵실험과 340차례의 지하 핵실험이 실시됐던 곳으로 방사능 노출도가 높아 기형아 출산율, 백혈병 발생률이 높은 곳이다.

이진수 원장은 "세메이지역의 의료장비가 낡고 운영예산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에게 적절하고 효과적인 암진료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며 "한국의 성공적인 암관리사업의 노하우를 전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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