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시 중구 충무로역 인근에 분양 예정인 '엘크루 메트로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37㎡ H타입 내부 모습. 이면 개방형이라 채광이 좋고 개방감이 높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서울시 중구 충무로2가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엘크루 메트로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다음달 초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상담 창구에는 중년의 방문객들이 제법 보였다. 수익형 오피스텔인 만큼, 장기 투자 목적으로 찾은 투자자들이라는 것이 모델하우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충무로역 인근에 위치하는 엘크로 메트로시티는 지하 7층, 지상 19층로 총 213실 규모다. 면적은 26~44㎡이다. 전체 13개 타입으로 모델하우스에서는 28㎡D와 37㎡H의 두 가지 유형을 전시해놨다.
두 유형 모두 직사각형 구조다. 내부는 도심에 사는 현대인의 동선을 고려해 설계됐다. 현관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신발장·옷장 등 수납공간이 있다. 오른 쪽에는 화장실이다.
또 주방·싱크대·냉장고·세탁기 등 혼자 생활하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옵션도 갖춰져 있다.
충무로 일대 최고층 빌딩으로 동쪽으로 명동, 남쪽으로는 남산을 볼 수 있다. 최상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특히 37㎡H타입은 이면 개방으로 설계돼 채광이 좋고 충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350만원 선으로 강북지역의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 편이다. 청약은 다음달 초 예정이다.
엘크루 메트로시티 맹영재 분양과장은 "종로·명동의 오피스와 앞으로 을지로에 들어설 40만평의 금융허브벨트의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중심업무지구에 6~7년 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오피스텔인 만큼 분양성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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