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현직 보좌관과 보좌관 출신인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전.현직 당직자가 망라된 '청파포럼'이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2일 창립식을 갖고 출범한 청파포럼은 오는 2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제1차 포럼을 열고 '여의도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원희룡 당 사무총장이 정당공천제 개혁과 `젊은 피' 수혈을 통한 정당 개혁 방안에 대해 연설한 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포럼의 결성 목적은 미래지향적인 개혁적 보수를 지향하고 여의도 정가에 젊고 활력 있는 정치토론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것으로, 회원은 현재까지 470여명에 이르고 있다.
포럼은 앞으로 여의도 정치개혁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정책개발과 사회 이슈들에 대한 토론을 통해 개혁보수층을 결집시켜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청파포럼은 201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정권재창출을 위한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지향하고 있어 주목된다.
포럼의 회장은 정병국 건설근로자공제회 회장이 추대됐으며, 사무총장에는 손진영 전 경북도의원이 맡고 있다. 사무총장 산하에 운영위, 직능위, 조직위, 학술위, 기획위, 대외협력위, 홍보위, 여성위 등 8개 위원회를 뒀다.
김대천 홍보위원장은 27일 "대한민국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보수개혁층을 결집, 2012년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당내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 세력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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