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수 왕페이의 성형수술 도중 사망 여부에 대한 찬반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위생부가 처음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는 27일 왕페이가 성형 도중 사망한 사건 발생 이후 당국이 성형의료 사고에 대해 고도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당 병원의 신규 환자 접수를 중단토록 했다.
또한 후베이성 위생당국에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즉각 시행하고 결과를 사회에 공개하는 한편 법적으로 처리토록 촉구했다.
한편 현재 왕페이의 시신은 여전히 우한 시내 한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으며 언제 화장할 지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왕페이는 중국 후베이 우한 태생으로 2005년 후난위성TV 슈퍼걸 노래자랑대회 '챠오지뉘셩(超級女聲)'을 통해 데뷔했으며 예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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