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30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열리는 트리 점등식으로 축제를 시작해 내년 1월17일까지 축제를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광복로 일대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명 장식,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2회째인 축제는 'Happy Busan, Christmas Busan'이라는 슬로건으로 비전, 행복, 가족, 성탄의 빛, 사랑, 나눔, 소망이라는 7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축제 메인 광장에는 대형 트리가 설치되며 거리에는 환상의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이 설치된다. 매일 밤 반가운 눈이 펑펑 쏟아지는 스노우쇼도 펼쳐진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당초 예정했던 힙합댄스 같은 거리 공연은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돼 진행된다.
광복로에 가면 프러포즈 이벤트와 영상편지, 내 손으로 행복트리 만들기, 포토존, 성탄 중장제 등을 보거나 체험해 볼 수 있다.
어려운 이웃과 성탄의 축복을 나누는 사랑의 쌀 나누기와 동전 모으기 행사도 진행되며 출산 장려 캠페인,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초청 큰 잔치로 마련돼 있다.
축제 관련 사항은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홈페이지(www.bctf.kr)를 참고하면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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