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ETF는 전세계 총자산 규모가 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급속히 성장했다"며 "아시아 ETF시장은 이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지만 최근 글로벌 유동성 유입과 ETF 관심 증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지난 25일 '글로벌 ETF 컨퍼런스'를 개최해 각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 ETF 시장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20여개 기관 ETF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홍콩증선위, 동경거래소, 대만거래소, 모건스텐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다우존스,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35개 기관 7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국민연금, 삼성생명 등 85개 기관 230여명이 참석했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증권업계의 역할론에 대한 당부도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자산운용업계는 시장대표 ETF에 대한 쏠림현상을 극복해 ETF를 효율적 자산배분 수단으로 육성하고, 사업성과와 투자자 이익 간의 균형으로 지속가능한 ETF시장의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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