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8일 오후 의정부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터진 문국환의 역전 결승골로 경희대를 3-2로 이겼다.
리그 1차전에서 경희대에 5점차 완승을 따낸 한양대는 2차전도 승리로 가져가 2승2패로 대회 준우승팀이 됐다.
반면 경희대는 우승팀 연세대에 이어 한양대에도 모두 져 4전 4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양대는 슈팅 수에서 경희대보다 40개나 더 많은 64개를 때리고도 2득점에 그쳐 3피리어드 후반까지 살얼음 승부를 펼쳤지만 극적인 결승골로 놓칠 뻔했던 승리를 되찾았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한양대 주장 문국환은 대회 연세대 공격수 2명(윤지만ㆍ이영준)과 함께 대회 베스트 포워드 상을 받았다.
이틀 전 대회 4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우승컵을 든 연세대는 MVP 김상욱을 비롯해 최다포인트 상에 윤지만(8포인트) 등 모두 10명의 수상자를 낳았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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