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29일 자사의 첫 디젤 중형 세단 'A6 3.0 TDI 콰트로'를 출시했다. 가격은 6980만원.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아우디코리아가 29일 자사의 첫 디젤 엔진 모델인 ‘A6 3.0 TDI 콰트로’를 출시했다.
3000cc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강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에 주파한다. 그럼에도 연비는 L당 11.1km로 가솔린 모델에 비해 높은 편.
이 밖에도 제논 플러스 헤드라이트, 통합 인포테인먼트(MMI), 일정 속도를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뒷좌석 열선 등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국내 가격은 부가세 포함 6980만원.
아우디코리아는 이 모델 출시로 아우디 A6는 가솔린 3개 모델(2000cc TFSI, 3000cc TFSI, 3200cc FSI)을 더해 총 4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우디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의 디젤 레이싱카 ‘R10 TDI’로 프랑스 자동차경주 ‘르망 24시간’에 출전해 3년 연속 우승하고, 올해 ‘R15 플러스 TDI’로 1~3위를 석권하는 등 디젤 엔진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그 동안 아우디의 디젤 세단을 기다려 왔던 많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아우디 디젤 엔진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 모델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중 선착순으로 아이포드 터치 4세대(32기가바이트)를 증정한다. 아울러 아우디 A6에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AMI 단자도 기본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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