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탄소섬유 시장은 기존 선도업체의 공격적 설비증설과 신규업체의 시장진입 확대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다”며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탄소섬유사업 진출계획을 중단하는 대신, 필터 ·IT소재·메타 아라미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강화함으로써 웅진케미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월경 신사업 부문으로 탄소섬유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내년 12월을 목표로 투자를 검토해왔을 뿐 실질적으로 투자한 부분은 전혀 없기 때문에 계획 중단에 따른 손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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