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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가격을 자체적으로 인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편의점업계도 '가격'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울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편의점들은 PB 상품, 자체 기획상품에 대한 가격이 달랐을 뿐 동일 상품에 대해서는 대부분 같은 가격을 책정한 것이 통례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가격 인하 대상 품목이 편의점 판매율 상위 상품들로 구성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신라면, 삼양라면이 가격 인하 대상에 포함됐으며 처음처럼, 참이슬과 같은 소주류도 24% 이상 가격이 인하된다.
서울우유, 남양맛있는우유GT, 매일ESL우유 1ℓ상품 역시 필수 소비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븐일레븐 김상엽 상품운영팀장은 “소비자가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가격 인하의 취지”라며 “이번 가격 인하 마케팅이 성공하면 매출 향상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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