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도 대한민국의 지속적 번영을 막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연평도 도발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나 환율과 증시 등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만큼 우리 경제가 성숙됐고, 국제사회의 신뢰 또한 높다는 증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4600억달러를 넘어 세계 7위권에 진입하고, 내년엔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전한 뒤, “이처럼 놀라운 성과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열정과 노력을 바친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 극복을 위해선 새로운 무역정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면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린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다. 하나 된 힘과 노력이라면 그 어떤 장애도 이겨낼 수 있다”며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누구보다 빠르게 이겨낸 국민의 저력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무역에도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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