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는 지난 2005년 김영(30·스킨푸드)을 시작으로 매년 소속 프로골퍼 중 한 명을 시상식 메인 MC로 선정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에는 배경은(25·볼빅)이 김병찬 아나운서와 찰떡호흡을 과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4대 MC로 낙점된 서희경은“재작년과 작년에는 댄스팀으로 참가했는데 올해는 MC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긴장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발음이 좋은 편이 아니라 염려스럽다. 책을 보면서 또박또박 읽는 연습을 계속 해야 할 것 같다”며“실수를 하더라도 함께 진행하는 J골프의 김동연 아나운서가 잘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아나운서도“서희경 선수와 같이 진행을 맡게 돼 골프 팬의 한 사람으로서 떨리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진우 KLPGA 전략마케팅팀 팀장은“서희경 선수가 내년에 미국으로 진출할 예정인데, 그 전에 선수 자신은 물론 국내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하게 됐다”며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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