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전화 요금, "OECD 주요국과 비교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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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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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국내 이동전화 요금이 OECD 주요 10개국과 비교해 시장 일반 환율로 두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 개발협의회가 자체 개발한 '코리아 인덱스'에 따른 이동전화 요금 국제 비교에서 국내 이동전화 요금 수준이 저렴한 순서로 따졌을 때 시장 일반 환율로는 2위, 구매력지수(PPP) 환율로는 3∼5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비교 대상은 미국, 독일,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OECD 주요 10개국이다.
 
 10개국의 요금 평균과 비교하면 국내 요금 수준은 시장 환율로 44.7~55.5%, PPP 환율로는 68.6∼87.8%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교 대상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 인구수, 국토면적 등을 반영해 선정됐으며, 각국의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금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요금 비교는 지출을 최소화하는 요금상품을 적용하는 '최적요금제 비교 방식'을 택했고, 통화량 220분, 문자메시지(SMS) 220건을 기준으로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코리아 인덱스의 비교 대상 국가가 주로 선진국 위주인데다 무료 통화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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