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출발...0.87%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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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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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전날에 이어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주가가 또다시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7.90포인트(0.52%) 떨어진 10,994.5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92포인트(0.67%) 내린 1,179.84에 형성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1.41로 23.81포인트(0.94%)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아일랜드에 이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위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지수가 개장초부터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택시장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미국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9월 S&P/케이스-쉴러 지수가 전달보다 0.8% 하락(계절조정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낙폭은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하락률 0.3%의 2배를 넘는 수준이며 작년 4월 이후 최대치다.
 
 유가는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0.7% 가량 떨어진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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