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인근에 문화와 쇼핑, 업무기능이 결합된 최고 84m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일 미아동 71-1번지 일대 2577㎡ 부지에 용적률 582.56%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짓는 내용의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강북6구역 도시환경 정비계획안을 확정해 2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판매, 업무, 교육연구,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특히 보행로와 소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건물 앞부분 저층은 도로에서 6m 떨어져서 지어지고 건물 16층에는 옥상 정원이 만들어진다.
강북6구역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의 중심부로 의정부 등 수도권 동북부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지역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역세권이다.
서울시는 2003년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하월곡동 88번지 일대와 강북구 미아동 70번지 일대 47만8천599㎡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했다.
15개 정비예정구역 중 신길음, 신길음1, 신월곡1, 신월곡2, 강북2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고있거나 골조공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강북6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미아삼거리일대에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면 이 일대가 인근 뉴타운의 주거기능 강화와 함께 문화, 쇼핑, 업무가 어우러진 동북 생활권 중심거점으로 기능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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