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최근 중국 위생부가 발표한 ‘에이즈 발병 및 예방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올해 10월말 기준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는 37만 여명이고 그 중 환자는 13만 여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위생부는 중국의 에이즈 발병률이 상승폭이 다소 둔화 됐지만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고, 성접촉으로 인한 전염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윈난(雲南), 광시(廣西),허난(河南),쓰촨(四川),신장(新疆) 및 광둥(廣東)의 6개 성(省)의 에이즈 환자가 전체의 77.1%에 달해 이 지역의 에이즈 감염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1월 30일 국무원회의를 통해 에이즈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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