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감원에 따르면 평균 3~4개월 가량 걸리는 금융회사 검사 처리기간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심의체제가 도입됐다.
기존에는 금융회사에 대한 현장검사가 끝난 후 해당 부서가 검사내용을 자체적으로 심의한 뒤 제재심의실이 심의에 착수했지만, 앞으로는 현장검사 후 바로 제재심의실이 심의를 시작토록 했다.
현장검사 결과에 대한 심의를 해당 부서와 제재심의실이 동시에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 이럴 경우 검사 처리기간이 최소한 1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새로운 심의체제를 현재 진행 중인 검사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22일 시작된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도 이르면 1월 중 나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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