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포티지R이 뉴질랜드 SUV 전문지 NZ4WD가 주관하는 ‘뉴질랜드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소형 SUV(Compact Recreational SUV of the Year 2010)’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포티지R은 BMW X1, 도요타 RAV4 등을 제치고 뛰어난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으로 NZ4WD가 선정한 뉴질랜드 올해 최고 소형 SUV 자리를 차지했다.
앞서 스포티지R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에는 호주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드라이브(Drive.com.au)’에서 주관하는 ‘호주 올해의 차’ 중 ‘4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SUV(Best SUV under $40,000)’로 선정됐다.
스포티지R은 함께 후보에 오른 스바루 아웃백, 혼다 CR-V, 닛산 X-트레일 등의 경쟁차종을 제치고 4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 SUV로 선정되며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스포티지R은 브라질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 에스포르테(Auto Esporte)’ ‘카 매거진(Car Magazine)’ 등에서 잇달아 ‘올해의 SUV’로 선정되며 브라질 시장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 유력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123(auto123.com)’는 ‘올해의 소형 SUV (Compact Utility of the Year)’로 스포티지R을 뽑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R, K5 등 디자인ㆍ성능ㆍ안전성 등 최고의 상품성을 지닌 신차로 세계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티지R은 올해 8월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0 최고 안전차량’으로 선정됐다. 최근에 유로NCAP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획득하는 등 미국ㆍ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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