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1일 "교육계ㆍ학계ㆍ시민사회ㆍ종교계ㆍ경제계를 대상으로 한 5개 통일기반 조성(공론화)사업 입찰 결과 시민사회 부문을 제외한 4개 부문이 유찰됐다”며 “조달청이 유찰된 4개 부문에 대해 오는 7일까지를 기한으로 재입찰을 공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통일부가 지난달 26일까지를 5개 공론화 현장연구 용역사업을 입찰한 결과 시민사회를 제외한 4개 부문 중 3개 부문은 입찰한 기관 또는 컨소시엄이 단수였고 나머지 1개 부문은 입찰한 기관이 하나도 없어 유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일까지 민간전문가가 중심이 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실시하고 이달초 책임연구기관을 선정,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던 사업추진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는 공동체 정책연구와 공론화 현장연구 용역사업 10개 부문의 책임연구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연내 착수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일정이 조금씩 늦춰졌지만 전체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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