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가시장 달군 ‘5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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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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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알파돔시티 등 대형 PF사업 ‘주춤’<br/>가든파이브 개장, 롯데수퍼타워 건축허가 등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어느 덧 끝나가고 있다. ‘제2의 대공황’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보낸 한 해였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침체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상가 시장에서는 유난히 큰 사건들이 많이 발생했다.
 
 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가시장을 달궜던 ‘5대 뉴스(News)’를 돌아봤다.
 
 ◆ 대형 PF 사업 줄줄이 차질
 
 올해는 부동산 호황기에 추진된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이 세계 금융위기의 후유증에 시다린 한 해였다. 서울시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양재동 파이시티,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사업 등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최근 일부 사업장이 단기 자금 차입에 성공하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업 지연이나 축소는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광교신도시 상가분양 시작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내 상가 분양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7년 11월 신도시 개발 첫삽을 뜬지 거의 3년만이다. 광교신도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제적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듯 총 공급물량 중 88%인 14호가 3.3m²당 700만~3000만원 수준에서 낙찰됐다. 낙찰총액도 38억7793만원으로 집계됐다.
 
 ◆ 가든파이브 우여곡절 끝 개장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단지 '가든파이브'가 마침내 지난 6월 10일 정식 개장했다. 지난 2008년 12월 준공이후 4차례나 오픈이 지연된 이후 표류하던 것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하지만 가든파이브는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운영 성과로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 롯데수퍼타워 12년 만에 건축허가
 
 형평성 논란과 비행 안전성 등의 문제로 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렸던 '롯데수퍼타워'가 12년여 만에 건축허가를 지난달 11일 받았다. 이로써 높이 555m(123층)의 초고층 빌딩이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들어서게 됐다.
 
 이로써 향후 잠실일대는 롯데월드, 제2롯데월드, 롯데캐슬 아파트 등이 어울리는 '롯데타운'으로 변신하게될 전망이다.
 
 ◆ 미분양 상가 할인 경쟁
 
 올해 상가시장에서는 미분양 상가의 파격적인 할인 경쟁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의 에이스타운은 1층 상가를 최초 분양가격에서 최고 3억300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당초 공급가에서 50~60% 정도의 파격 세일로 장기 미분양 상가 판매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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