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우면산 등산로(1㎞)를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이용객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완만하고 평탄하게 만드는 정비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국립국악원 뒤~드림코스 쉼터 1㎞ 구간의 계단 및 급경사지역을 폭 2m, 경사도 8% 미만으로 완만하고 평탄하게 정비했다.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개선된 우면산 등산로. |
경사가 심하고 물길이 있는 지역에는 목교(2개소)를 설치하고, 등산로변 경관 향상을 위해 수목 1만1220주를 식재했다.
또한 배수로 35개소, 축대목 546m를 설치하고, 축대목 546m 중 325m는 지난 여름 태풍 곤파스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구 관계자는 "등산객들의 이용이 많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비해 등산 이용객들의 안전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