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1일 아시아 증시가 유럽발 악재로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24포인트(0.05%) 떨어진 9931.80, 토픽스 지수는 0.74포인트(0.09%) 하락한 860.20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아일랜드 채무위기가 주변국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위기가 고조되면서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약세다.
오전 11시 29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0.03% 오른 1.2987 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뉴욕종가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유로의 가치는 11주래 최저수준인 1.2696 달러까지 떨어졌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자산매니저는 "유럽 국가들의 채무규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39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06%) 오른 2822.01, 대만의 가권지수는 85.34포인트(1.02%) 상승한 8457.82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17.34포인트(0.55%) 떨어진 3127.36, 홍콩의 항셍지수는 56.05포인트(0.24%) 하락한 2만2951.9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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