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실업급여 지급자 수가 9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액도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서비스동향'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2871억원의 실업급여가 33만 1000명에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대비 지급자 수는 3000명(0.9%), 지급액은 7억원(0.2%)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1월 신규 신청자는 7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0명(1.4%) 늘어났다.
고용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는 13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 1000명(17.8%) 늘었다. 전체 구직인원은 21만 8000명으로 2만 7000명(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누적 실업급여 지급자 수와 지급액은 각각 116만 4000명, 3조 40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각각 4.3%, 1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89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줄어든 8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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