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현대건설 M&A 관련 외환은행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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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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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지금부터 현대건설 M&A와 관련해서 추진계획과 주간은행으로서 입장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당행은 현대건설의 매각 주관기관으로서 전체 주주협의회를 대표해 이번 딜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할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매각은 수십 년간 당행의 주요 고객은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같이 입찰에 참여함으로써 두 그룹 어느 한 쪽에 한 치도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절차를 진행해 오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두 번째로 MOU체결과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MOU체결 의무를 주관은행에 위임돼 있습니다. MOU체결로 모든 것이 종료되는 것이 아님. 본 계약뿐 아니라 최종 잔금 지급 시까지는 종료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진행을 하되 그 과정에서 자금의 투명성 등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검토해 나가면 됩니다. MOU체결로 자금의 투명성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지금처럼 더 강력하게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에 더 미룰 하등의 이유가 없었습니다. 정책금융공사와 우리은행과는 MOU체결 불가피성을 충분히 논의를 했고, 이와 관련된 법률의견 등 제반 자료도 충분히 전달했습니다.
 
 세 번째로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 자금과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당행도 현대건설 매각에서 인수자의 자금조달의 투명성 등 세부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나티시스 은행의 자금조달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MOU에 그 근거가 명확히 반영돼 있기 때문에 MOU 내용에 따라서 당행은 현대그룹앞 나티시스 은행의 대출계약서를 12월7일까지 제출하라는 촉구 공문을 어제 발송했습니다.
 
 따라서 현대그룹은 문제가 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제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또 주관은행으로서 한 번 더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현대그룹이 12월7일까지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는 5영업일의 시한을 다시 주고 자료 제출을 재차 촉구할 예정이고, 현대그룹이 대출 증빙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동 사안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법률의견을 거쳐서 주주협의회에서 MOU 해지 등 제반 처리 내용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당행은 우려하고 계시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 메릴린치 산업은행 우리증권 3개 주관사와 태평양 법무법인 등의 의견을 반영해서 주주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지금처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임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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