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11월 판매대수는 31만4569대로 전년 동기대비 1.4% 늘었고, 기아자동차 22만2116대, 쌍용차 7770대로 각각 33.3%와 65.5% 증가했다.
쌍용차는 특히 수출이 127.6% 늘어나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울산 공장 파업으로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3.0% 감소한 6만348대를 기록했다.
주가도 줄줄이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전날보다 6500원(3.77%) 오른 17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기아차(3.17%)와 쌍용차(0.33%)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내수 업황이 지난해에 비해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이라며 "이번 달은 11월의 연장선으로 판매량이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 실적 호조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