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옌청(鹽城)시는 한국 기업과의 경제 교류가 더욱 밀접해져 지금의 우호적인 투자환경 하에 새로운 협력의 기회가 더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천정방(陳正幇) 옌청시 상무부시장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0중국옌청시연해개발합작설명회’에서 옌청시의 투자환경과 향후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했다.
장쑤(江蘇)성 옌청시는 매년 한국에서 2차례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기업 투자유치에 지원과 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오찬회에는 옌청시 관계자들과 양평안 CCPIT 대표, 황규광 한국무협협회 중국팀장, 고광석 한국수입업협회 부회장 등을 포함한 100 여명의 유관인사가 참석했다.
천정방 상무부시장은 “옌청시의 현재 주력 산업은 자동차제조지만, 향후 첨단의료기계, 풍력발전산업, IT산업 등 분야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분야에 각종 우대정책을 내세워 투자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옌청시의 총면적은 1.7만평방킬로미터이며 인구는 총 812만명으로 장쑤성에서 제2위를 차지한다. 또한 예로부터 소금도시로 알려진 유서깊은 도시로서 이미 2100 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리적 이점 덕분에 옌청에 둥지를 튼 외국 투자기업은 모두 1000곳에 달하며 이중 한국기업만 200여 곳이 넘는다. 특히 일찌감치 이곳에 진출한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생산량이 33만대에 달하고 내년에는 43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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