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추에 성공한 광구는 이집트 수에즈만 인근에 위치한 탐사(South October)광구로 다나사(65%)와 일본 인펙스사(社)(35%)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시추에 성공한 공구는 지난 7월에 착수해 심도 4300m까지 시추를 완료하고, 지난달 14일까지 산출시험을 실시했다.
다나사는 석유공사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인수 후 첫 시추에서 원유부존을 확인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하루 7000배럴 규모로 생산중인 다나사 이집트 사업의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발견잠재자원량은 약 2000만배럴로 추정되며 다나사 몫은 1270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탐사성공으로 이집트 등 다나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광구 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평가시추를 통해 동 광구의 정확한 매장량 평가 및 개발·생산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사는 영국 에버딘에 소재하고 있으며, 북해(영국·노르웨이·네덜란드) 및 아프리카 (이집트·모로코·세네갈·모리타니아·기니) 지역에 탐사, 개발 및 생산 광구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52개의 탐사광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7억배럴 규모의 탐사자원량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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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사 소유 이집트 수에즈만 탐사광구 위치 |
김선환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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