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국내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마무리 짓고, 현지 관계당국과의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11년 중 기존 칭다오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4일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 칭다오시 대표단과도 상호 협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중국 칭다오시는 약 500여개 부산, 울산, 경남소재 기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부산은행은 꾸준히 영업여건을 조사해 왔으며, 이들 기업에 대한 현지금융지원을 통한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전문가 양성 등 제반 준비를 해왔다.
올해 9월말 현재 236개 영업점을 보유한 부산은행은 이번에 해외영업망을 확보하면서 지역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경영확대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은행은 중국에 이어 최근 부산소재 경공업 기업체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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