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정책금리를 종전 1.75%에서 2.0%로 0.25% 포인트 인상키로 의결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태국이 10.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정책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파이분 키티스리캉완 중앙은행 총재보는 “국내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민간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등 경제 성장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다.
태국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올해 연간 전체로 7% 중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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