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1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2일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87만3000대로 전월 대비로는 8.1% 줄었으나 전년동기대비 17.0% 늘었다"며 "이 판매량을 연간으로 환산했을 경우 1226만대로,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2011년에는 판매량 12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3개월 연속 5%를 하회하고 있지만 신형 엘란트라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월 이후 지속적으로 3%를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이고, K5런칭으로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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