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철도와 고속버스의 환승거리 단축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동대구·송정 등 8곳에 시범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3일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범사업 8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는 교통수단간 교통결절점중심으로 연계환승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사업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성공적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은 지자체 등에서 응모한 13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으며 동대구역·익산역·울산역·송정역 4개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부전역·동래역·대곡역·남춘천역 4개사업을 내년 시범사업으로 각각 지정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미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령’ 개정과 ‘복합 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개발체계를 마련했고 이번 시범사업 지정으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철도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한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앞으로는 한 곳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게 됐다”며 “상업·문화·업무시설들이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srada83@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