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당초 사업계획 1400억원에 비교해도 112.5%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국내선 보다는 국제선 매출에서의 성장이 주효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선은 전년(674억) 대비 26.1% 늘어난 85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데 반해 국제선의 경우 전년(204억) 대비 255.4% 늘어난 7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올해 예상실적 1575억원 보다 34.2% 신장한 2114억원의 매출과 연간 영업이익 83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평균탑승률 90%인 국내선을 비롯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나고야 키타큐슈 등 일본 내 4개 노선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일본노선의 경우 상반기에는 흑자와 적자를 오가다가 지난 7월부터 6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 겨울 오사카와 키타큐슈 노선에서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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